쿠독자 여러분은, 새해에 새운 계획 실행하고 계신가요?
저는 취미를 만드는게 취미일 만큼, 작심삼일로 끝나버리는 취미가 참 많아요.
수영, 골프, 클라이밍, 베드민턴, 스쿼시, 레슬링, 주짓수, 복싱 등 안해본건 없지만,
그렇다고.. 꾸준히 하고있는 것도 없죠.
그런데 올해부터 꾸준히 실행하고 있는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달리기인데요, 제가 꾸준히 실행하고 있는 이유를 생각해봤더니,
(아묻따) 일단 시작했기 때문이에요. 달리기는 운동화만 신고, 일단 나가면 뛸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저는 그냥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그냥 나갑니다.
쿠톡자 여러분들도 혹시, 실행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으신가요?
준비가 덜 되고, 완벽하지 않더라도, 일단 시작하면 관성의 법칙 때문에 우리는 계속 실행을 하고 있을거에요.
개인적인 목표와 상반기 회사에서 세웠던 조직별/개인별 목표들 잘 실행되고 있는지 점검해보고, 만약 실행되고 있지 않다면, (아묻따) 일단 실행해보는건 어떨까요?
쿠:디터 - 푸우
디자인 - 솜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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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독자님이 기억하시는 '처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누구에게나 처음이 있기 마련인데, 그 처음은 항상 낯선 편입니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 새로운 업무에 빠르게 적응해야 하는 신규 입사자 분들의 상황 처럼 말이죠.
누군가의 '첫 시작'을 돕는 건, 프로세스와 같은 시스템일 수도 있지만, 핵심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쿠독자님은 신규 입사자 분들의 적응을 위해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고 있으신가요? 라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하실 수 있으신가요?
'첫 시작'을 돕는 건, 슬랙을 통해 환영 메시지를 보내주고, 이모지를 남겨주는 것처럼 사소한 관심일 수 있어요.
입사 당일 #8_환영인사_자기소개 슬랙 채널에서 신규 입사자 분들의 자기 소개가 올라오고 있는데요. 나의 '첫 시작'을 되새겨보며, 응원의 메시지(또는 이모지)를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쿠:디터 - 푸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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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재무팀) : 안녕하세요, 홍시 입니다. 테니스가 취미이구요, 아직 랠리도 많이 서툴지만, 아마추어 대회를 참가하는게 목표 입니다.
😊설아(인싸요정Part) : 안녕하세요, 설아 입니다. 저의 산책은 취미이구요, 아무 생각 없이 걷다보면 힐링이 되어서 여기저기 걸어다니는걸 좋아해요. 생각이 많은 날에는 한 번쯤 산책 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실버(품질보증팀) : 작성 중
🤗클레어(상품본부) : 저를 소개하기엔 한마디로는 좀 아쉽네요. 언제든 제 자리로 찾아와주세요. 대문자 E인 저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
😊푸린(상품본부) : 안녕하세요, 푸린입니다. 저는 카페투어가 취미이구요, SNS에서 유명한 카페는 보통 저장을 해두고 하나씩 도장깨기
😊여리(재무팀) : 안녕하세요, 여리입니다. 저는 헬스가 취미이구요, 결혼 후 살이 너무 쪄서 이번달부터 다이어트 시작 입니다 :) 올해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바디프로필 찍는게 목표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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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독자님은 쿠캣 제품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고 계신가요?
세상에는 맛있는 조합이 정말로 많은데요(가령, 불닭볶음면+짜파게티=붉닭게티 처럼요!), 궁합이 잘 맞은 쿠캣 제품들을 생각해보신적 또는 먹어보신적 있으신가요?
이런 호기심을 풀기위해 신규입사자 분들과 함께 '쿠캣러들이 도전하는 쿠캣요리 챌린지!' 일명 쿠쿠챌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
따끈따끈한 현장을 지금 만나보세요😋
쿠:디터 푸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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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입사자 분들의 업무적, 문화적 적응을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온보딩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는데요. 🧚
온보딩 프로그램은 웰컴 미션을 시작으로 멘토링 프로그램 COOKAT WAY 입문 교육 순으로 진행되고 있어요.
이번 쿠쿠챌은 입문교육 1기를 대상으로 진행된 활동이었구요.
입문교육 1기 A조에는 리엘(조장/콘솔)님과 밀리언(영업기획)님, 현벨(상품), 지아(상품), 제키(개발)님이 한 조가 되어 쿠쿠챌에 참여하셨어요. |
쿠쿠챌(쿠캣러들이 도전하는 쿠캣 요리 챌린지)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조금 알려드리자면요.
COOKAT WAY 입문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온보딩 디자인하기' 세션에서 신규입사자의 관점에서 어떤 활동이 필요할까를 고민하다가 탄생하게 되었어요.
그 외에도 사내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위키'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곧 공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입문교육 1기 B조는 웨이드(조장/콘마)님과 밀라(상품), 베카(콘솔), 조던(개발), 케이(콘솔)님이 한조로 참여를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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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챌의 미션은 크게 두가지였어요.
첫번째는 '쿠캣 제품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최강의 레시피(제품+제품 조합)를 찾는거였구요.
두번째는 맛있는 요리가 더 맛있어 보일 수 있는 시즐컷 영상 촬영 미션이였어요.
B조는 '양념게장 국수'와 'ㅃ피자버거'를 메인으로 준비해주셨느데요.
양념게장과 국수의 조합 그리고 피자를 햄버거 패티로 활용하여, 칼로리 폭탄 버거를 구상한게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
A조는 '무민코스'(심사위원이 무민님인 관계로..)라는 이름으로 코스요리를 준비해주셨는데, 우승을 위해 하루 전에 리허설까지 한건 안비밀! 입니다 😌
'간편식품을 격식있게'라는 컨셉으로
1️⃣ 쿠캣x성수주조장 딸기 쏙 막걸리
(웰컴 드링크)
2️⃣ 프로틴 누들 해산물 스튜
(재료 : 해산물 토마토 스튜 + 잇츠베리 프로틴 누들)
3️⃣ 장조림 버터 쉬림프 주먹밥
(재료 : 올반 볶음밥 통새우밥 + 교동 반찬 쇠고기 장조림)
4️⃣ 부채살 스테이크 크림 파스타
(재료 : 엑셀비프 블랙 스테이크 + 렌지쿠캣 파스타)
5️⃣ 푸짐한 순살 마늘 곱도리탕
(재료 : 쿠캣메이드 닭볶음탕 + 아빠식당 푸짐한 소 곱창전공)
6️⃣ 설레는 아이스 단백질 쉐이크
(재료 : 띵컵마디 오늘핏 단백질 쉐이크)
총 6개의 코스요리를 준비해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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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벨님 : 쿠쿠챌 행사를 통하여 짧은 시간임에도 각기 다른 팀원분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논의하며 친해질 수 있는 기회와 쿠캣마켓 제품에 대해 더욱 관심가져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다들 승부욕과 팀워크가 발휘하여 잘 마쳤던 것 같아요!
함께한 리엘님 밀리언님 제키님 지아님 (+수박님도 !!!) 너무 고생 많으셨고 진행 도와주신 무민님 케일님 푸우님 감사합니다~ 관심 가져주신 사우분들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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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한 지 얼마 안된 새내기 쿠캣러는, 쿠캣에 대해 제대로 알기 위해 먼저 우리 상품을 파악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먼저 먹'캣'리스트를 세워보기로 했죠. 이렇~게 많은 쿠캣 상품. 하나씩 차근차근 다 먹어서 언젠간 정복하고 말거라는 다짐을 한거예요!🤣
내.돈.내.산.(강조) 먹캣리스트 리뷰, 부끄럽지만 살짝 공개할게요.
내 돈 주고 사서 쓰는 찐 리뷰! 지금 시작합니다. 😉
쿠:디터 - 클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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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팥과 함께 부드러운 슈크림이 동시에 들어가있는 하이브리드(?) 붕어빵이예요. 저는 작은 미니붕어빵일 줄 알았는데, 꺼내보니 손바닥 반 정도 크기?생각보다 컸어요. 여기서 대단히 만족감을 느꼈어요. 겉 포장지에 표현된 사진과 제품 크기, 비주얼이 완전 똑같더라고요! 보통 과하게 부풀려진 사진을 보고 구입했다가 내용물을 보고 실망한 경우가 많았는데, 쿠캣 상품은 실제 내용물과 똑같이 표현해놔서 뜯자마자 먼저 만족감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중요한건 너무 귀여워요ㅠㅠ
붕어낚시하는 고양이도 귀엽고, 오동통하니 속이 꽉 찬 붕어 모양도 너무 귀여워요. 저는 냉동상태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데워 먹었는데요! 데운 후의 식감을 설명하자면 "추운겨울 퇴근길에 산 붕어빵을 소중히 품속에 넣어 집에 와서 먹는 느낌" 이예요. 꼬리랑 지느러미는 바삭고소하고, 몸통은 부드럽고촉촉한 딱 그 느낌 아시죠? 붕순이 붕돌이들은 아실거라고 생각해요. (동생 왈, 에어프라이어에 데우면 갓 만든 바삭한 붕어빵을 길에서 먹는 식감 그대로래요!) 맛은 적당히 달달하면서 부드러워요. 크림이 너무 달지 않고 반죽이 촉촉했어요. 속에 들은 슈크림은 고소하고 부드러운데 팥앙금은 살짝 쫀득하게 씹혀 식감의 조화도 좋았답니다.🤤
맛과 식감 전부 만족스러워서 저는 또 사먹을거예요!
👉추천하는점 : 집밖에 나가기 싫은 추운 겨울, 문득 붕어빵이 생각나는 더운여름 언제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4월달 GS25 1+1행사중이랍니다. 지금 냉동고에 쟁여놓길 추천드려요.
👉꿀팁 : 꼬리부분에는 슈크림만 들어있는데, 이부분이 또 별미입니다. 꼬리 먼저 드셔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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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한 쿠키슈 안에 부드러운 크림이 가득 담긴 디저트예요. 일단 포장지에 표현된 크림과 쿠키질감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저도 모르게 홀린듯이 집어왔어요..
포장을 열어보니, 길기도 긴데 통통한 모습에 역시🤭하면서 만족! 소보루빵을 길게 늘여놓은것 같은 모습이예요. 단면을 자르니 크림이 진짜 가득 들어있었어요. 아니 저렇게 빈틈없이 들어있을 줄 몰랐는데 진짜 꽉 차 있어서 어...? 하면서 당황했어요.. 왜 당황스러운 감정이 먼저 들었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세상을 여태 불신하며 살았던 걸까요?🤣 쿠캣으로 인해 세상을 조금 더 믿어볼 여지가 생겼네요.
그리고 단면뿐만 아니라 쿠키슈 끝까지 크림이 가득가득 차있었어요~! 일단 저는 빵집에서 파는 일반 슈크림은 잘 안먹는 편이예요. 겉에 마른듯한 푸석함? 질긴듯한? 슈와 크림이 어우러지지 않고 따로 놀아서 별로였는데, 이 쿠키슈는 쿠키코팅이 되어있어서 슈가 마르지않고 부드러워요!!! 다만 아쉬운점은 쿠키도 좀 부드러운 편이예요. 검색해보니 에어프라이어에 140도 7분 돌려먹으면 바삭해진대요! 다시 도전해볼거예요. 반을 잘라서 드디어 맛 보았는데 약간 바닐라맛이 나는 것 같은 고급스런 크림필링이였어요! 저는 해동 전에 일단 반을 먹었는데, 얼은상태 그대로 먹어도 진짜 맛있더라구요! 얼은상태 그대로 먹으면 투게터같은 아이스크림 처럼 즐길 수 있어요. 시원하고 달달한 맛이 입에서 스르륵 녹는데, 이게 디저트지 하는 행복감이 몰려올 때 쯤 사브레맛이 나는 부드러운 쿠키슈가 씹히면서 고소함으로 마무리 되는 맛이였습니다🥰
👉추천하는점 : 고급스러운 맛과 에끌레어를 닮은 모양이, 급하게 손님 접대 시 내놓아도 손색이 없겠다 싶었어요. 집들이 후식으로 추천추천!
👉꿀팁 : 냉동실에서 꺼내자마자 반을 잘라서 아이스크림처럼 먹고, 반은 10분 후에 슈크림빵처럼 먹으면 행복이 두배🥰
크림까지 싹싹 긁어먹은 사진으로, 먹캣리스트 2개를 달성한 저의 후기를 마무리합니다. 다음은 뭘 먹어볼지 정말 기대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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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들어간다~ 쭉쭉쭉쭉!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거야~ 왁자지껄한 술자리를 떠올리면 머리속에 자동재생되는 술자리 bgm이죠!
주점 이곳저곳에서 들리던 이 노래, 이젠 잘 안들리지 않나요? 취향의 시대, 음식과 술에 대한 취향도 파편화되면서 부어라마셔라 술자리보다는 나의 취향에 맞는 나만의 술자리를 갖는 것이 요즘 술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그러면서 전국의 수천개 양조장에서 빚어지는 다양한 전통주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여러분께 새로운 술경험을 선사해드릴 전통주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쿠:디터 - 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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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전통주'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게 떠오르시나요? 아마 대부분 막걸리를 떠올리실텐데요, 물론 막걸리도 전통주의 한 종류이긴 하지만 주세법상 분류인 약주,청주,증류주,과실주도 전통주로 포함될 수 있답니다.
다만, 2가지 조건의 술만 전통주로 분류될 수 있는데요, 하나는 각 지역의 농산물을 사용하여 빚은 '지역특산주', 또하나는 무형문화재 또는 명인분들이 빚는 '민속주'입니다. '전통'이라고 하니 너무 무거워 보이지만 쉽게 한국에서, 한국의 재료로 만든 우리의 술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저의 바람으로는 식혜가 한식으로 분류되듯이 전통주도 한식의 한 종류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과거 최초의 한글조리서인 '음식디미방'에 한식과 전통주가 함께 소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사실 이 '전통주'라는 단어가 오히려 확장성을 제한하는 면이 있어서 우리의 술이 좀 더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명칭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과 그를 위한 움직임이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적합한 단어를 찾지 못해 전통주라고 불리고 있답니다. 사케, 와인처럼 우리술을 부르는 상징적인 단어, 여러분은 어떤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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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주, 약주, 청주, 증류주는 어떤차이가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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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탁주, 약주, 청주, 증류주는 한가지 술에서 나올 수 있답니다. 여러가지 술을 빚는 방법이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주조법은 고두밥으로 빚는 것인데요, 쌀을 쪄서 고두밥을 만든 후 발효재인 누룩과 함께 버무려 발효하면 술이 됩니다.
이때 위에 떠오른 맑은 술을 청주/약주라고 하고, 쌀이 발효되면서 내부가 비어 둥둥 뜬 것을 떠낸것을 동동주, 아래 가라앉은 것을 탁한 술을 탁주, 탁주를 거르고 남은 지개미를 물과 함께 짜내는 것을 막걸리, 이런 술들을 증류한 것을 증류주라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물론 실제 술을 빚을때는 만들고자 하는 최종 주종에 적합한 방식으로 만들지, 한가지 원주로 모든 술을 만들진 않는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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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약주 다 맑은술인데 무엇이 다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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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약주에 대해 말씀드리기 위해서는 우리의 아픈 역사에 대해 말씀드려야겠네요. 우리 조상분들은 술을 아주 잘 빚으셨답니다. 타국에서 술 빚는 법을 배워갈 정도였지요. (백제인 '수수보리'가 일본에 술빚는 법을 알려주었다는 문헌도 있습니다.)
궁중, 각 가문 뿐만 아니라 집집마다 술을 빚었기에 정말 다양한 '가양주 (家釀酒)'가 꽃을 피우고 있었죠. 하지만 그 꽃이 1909년 꺾여버리게 됩니다. 일제강점기시대에 우리 민족의 문화를 말살하고, 식민지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주세법을 제정하고 주류면허제를 도입했는데요, 이때 가양주가 밀주로 취급되어 사라지며 맥이 끊기게 되었습니다. 1919년 9만명이던 주조업자가 1930년에 4000명으로 줄어들었죠. 또한 일본주 기준으로 주종이 분류되며 기존에 한국에서 빚던 맑은 술인 '청淸주'가 '약주'로 분류되게 되었고 사케와 같이 입국으로 만든 맑은 술이 '청주'로 불리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저는 술을 소개할때 약주, 청주로 분류하지 않고 '맑은淸술'으로 부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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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후 복원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있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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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88올림픽을 개최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술의 부재를 깨달아 각 지역의 술에 대해 조사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문배주, 면천두견주, 경주법주 등의 무형문화재 술들이 지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쌀 소비 확장을 위해 기존의 밀막걸리 대신 쌀막걸리 제조가 권장되고 지원되면서 다양한 막걸리 제조사가 생기고 막걸리 붐이 일기도 했죠. 주세법은 일제강점기에 제정된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문제점을 느껴 현재 지속적으로 개정되고 있으며, 전통주 보호를 위한 '전통주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도 생겼답니다. 또한 소규모주류제조면허제도를 만들고 전통주의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면서 다양한 소규모 양조장들이 날개를 펼 수 있게 되었죠. 그이후 수많은 독창적인 제품들이 활발하게 출시되고 있어 저도 잠시 방심하면 신제품 출시 속도를 못따라갈 정도랍니다. 통계를 보더라도 농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통주 면허는 1400여 개에 달하는데요, 2021년과 비교해 10%가 늘었고 탁주와 청주, 증류주 면허가 크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정부에서도 '주류 산업 경쟁력 제고 TF'를 만들어 주류 면허와 유통 주세신고 절차 등 주류 산업 전반의 개선점을 논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통주 및 주류 업계가 더 활성화되고 개선될 모습이 기대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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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앞으로는 어떤 전통주가 주목받게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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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탁주 제품 출시 트렌드를 떠올려보면, 과일이 함유된 기타주류 형태의 막걸리 → 효모를 통해 바나나 메론등의 풍미를 살린 무첨가 막걸리 → 언더락으로 마시는 원주형태의 막걸리 → 다양한 부재료를 활용한 콜라보 막걸리 → 꽃이나 허브를 활용한 막걸리로 출시되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흐름은 수제맥주 제품 출시 트렌드와도 유사한데요, 그렇다면 이 이후는 어떤 제품이 출시될까요? 저는 RTD형태의 칵테일 막걸리가 떠오를 것이라고 예측해봅니다. 최근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는 제품으로는 장수의 얼그레이 막걸리를 뽑을 수 있겠네요 :) 여러분, 원래 맥주/칵테일 외에 잔술 판매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었던 거 알고 계시나요? 최근 그 규제를 완화하면서 모든 주종의 잔술판매가 가능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혼자 잔술으로 다양한 술을 즐기고자 하는 MZ세대의 주류 소비 트렌드가 결합하여 잔술에 적합한 주류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각 지역의 증류소에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크래프트 진을 생산하고 있는데요, 직관적인 인상을 주는 강렬한 풍미의 진만큼 잔술에 적합한 술이 또 있을까요? 게다가 한국의 지역 농산물을 사용했다는 특별함이 더해져서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소구포인트로 어필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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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적이면서 힙한술 전통주, 힙하게 즐기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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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로코노미'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LOCAL과 ECONOMY의 합성어로, 지역의 스토리텔링이 담겨있는 제품을 경험하고자 하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입니다. 이런 소비 트렌드에 로컬이 담겨있는 전통주만큼 적합한 것이 있을까요? '로컬이 담겨있다'는 말은 여러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데요, 각 지역에서 나는 재료를 사용했다는 것, 지역의 음식과 가장 잘 어울리는 맛의 술을 빚었다는 것 지역의 문화, 지리적 특성이 녹아져 있다는 것, 그리고 각 지역에 상주하고 있는 균 (효모)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술이기 때문에 시간만 있다면 직접 찾아가서 양조자와 만나 이야기를 들으면서 술을 즐길 수 있는데요, 그림도 작가를 만나 이야기를 듣고 보면 가치가 깊어지는 것처럼, 술에 담겨있는 가치를 온전히 느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요! 하지만 바쁘다바빠 현대사회에는 양조장에 찾아가기 쉽지가 않죠. 그래서 제가 여러분께 좋은 팁을 드릴게요
😉 현재 주세법상 소규모주류제조면허가 가능해지면서 각 주점에서 술을 직접 빚어서 판매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서울 곳곳에 이런 도심속 양조장이 숨어있답니다. 직접 빚은 술을 가장 신선한 상태로 맛있는 안주와 함께 즐길 수 있고, 양조자의 이야기도 함께 들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 경험인가요? 게다가 술을 빚는 사람이 안주를 만드니 이보다 더 보장된 페어링은 없을껄요😎 (주점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수리에게 슬렉주세요.)
아직 풀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이만 마칩니다. 술에 대해 궁금한점이 있으시면 수리를 찾아주세요! 극 'I'이지만 술에 대해서는 투머치토커가 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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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R에서 1년 중 가장 큰 행사는 무엇일까요?
바로 GS PRODUCT SHOW 2024인데요, 이 행사에 쿠캣도 함께 참여한 것을 알고 계신가요? 23년도에 이어 올해도 GPS행사에 참여했는데요, 제가 GPS 행사는 무엇이고, 어떤 이벤트들이 발생되었는지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
쿠:디터 - 앤드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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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 PRODUCT SHOW는 왜 개최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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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Product Show(GPS)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품 트렌드 전시 행사인데요.
전국 17,000여 GS25 경영주님들과 국내외 주요 파트너사가 모여 비전 및 전략을 공유하고 상생과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고, 올해 벌써 22회를 맞이 했답니다 😀
GPS2024는 2월 16일부터 2월 21일까지 6일간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되었어요.
이번 행사는 크게 △웰컴존 △전략홍보관△표준진열체험관△뉴컨셉체험관 등으로 나눠서 진행 되었어요. 점포 운영의 핵심 키워드인 O4O서비스 운영 방안부터 상품 차별화 전략, 신상품 및 표준진열, 신규 컨셉 매장등의 다양한 컨텐츠를 살펴볼 수 있었어요. 특히 간편, 가공, 음료, 서비스, 라이프리빙등 점포 매출을 끌어올릴 핵심 카테고리의 혁신관 운영을 통해 올해 변화될 포인트와 세부 실행 방안에 대해 직접 체험하고 함께 마련된 시식 코너를 통해 신상품을 즉시 맛볼 수 있도록 준비되었어요.
우리 쿠캣은 전년도에 이어 두번째로 행사에 참여했는데요, 올해는 GSR MD가 2024년 상반기 전략상품으로 선정한 2개의 상품(황치즈롱쿠키슈, 감자핫도그)을 준비하여 시식을 진행 했어요. 전국 GS25 편의점 점주님들과 대면하여 정성껏 준비한 상품을 맛보여 드렸고, 많은 점주분들께서 기대가 되는 상품이라는 긍정적인 말씀도 주셨어요. 또한 기존 운영 중인 쿠캣 상품들에 대해서도 안내 드리고 많은 발주를 해달라는 부탁도 같이 드렸어요.
이번 GPS2024에 참여해서 많은 인원들이 고생하고 노력한만큼 GSR매출도 활성화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어요. 아참!~ GPS2024에서 선보였던 황치즈롱쿠키슈는 5월 10일에 전국 GS25에서 만날 수 있어요. 정말 맛있어서 추천 드리는 상품이니 꼭 구매해서 드셔 보세요. 혹시나 상품을 구하기 어려운 분은 영업실 앤드류에게 말씀 주시면 직접 구매해서 맛보여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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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 2024의 상품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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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6가지의 편의점 카테고리로 나눠 말씀 드릴게요. 먼저 과자 부문은 경기 침체와 고물가 시대의 핵심 소비 증가 카테고리인데, 24년 어렵고 힘들지만 GS25 PB상품을 통해 매출 BOOM-UP!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냉장/냉동 HMR부문은 '고물가'와 1분 1초가 아까운 '분초사회'에서 '저렴'하고 '빠르게' 식사와 간식을 해결할 수 있는 상품 구색 확대 계획이에요.
신선식품 부문은 기존 마트와 수퍼의 장보수요를 편의점에서 흡수하고 있어서 신선식품 강화를 통해 객단가를 올리고 경쟁점과의 차별화를 둔다고 하고, 빵/디저트 부문은 전 연령이 사랑하는 브랜드 도입과 동시에 1020고객의 더 많은 관심과 더 자주 방문할 수 있도록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통한 편의점 빵/디저트 트렌드를 리딩 계획이에요.
음용식품 부문은 '저칼로리, 저도수, 믹솔로지, 블렌딩'을 24년 주류의 핵심트렌드 키워드로 삼고, '건강'하고 '각각의 입맛'에 맞춘 상품을 출시 한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F/F 부문은 23년 혜자로운 열풍(혜자도시락)을 타고 기존의 상품들을 뛰어넘는 지속적인 품질 업그레이드를 통해 매출 활성화 계획에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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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GPS2024는 영업실 뿐만 아니라 상품팀, 경영기획팀에서도 행사진행에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또한 무민님, 행크님, 감자탕님, 저스틴님, 인사팀, CS팀에서도 응원하러 와주셨죠.
열악한 환경에서 행사 진행에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려요. 내년에도 쿠캣이 GPS에 참여하게 된다면 더 많은 분들이 방문해서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얻어 가시길 적극 추천 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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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닝 전당은 재무적/비재무적으로 유의미한 성과에 대하여 포상함으로써
칭찬/인정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쿠캣의 포상 제도 인데요,
네번째 시즈닝 전당은 3월 4일(월)부터 3월 12일(화)까지 총 8일간 추천을 받아, 9건의 추천서가 접수되었고, 심사를 거쳐 3명이 선정 되었죠. 360도 추천방식을 통해 내 동료 그리고 우리 팀의 성과를 마구마구 뽐냈다는 점에서, 추천받은 분들의 모든 성과를 전사적으로 공유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영광의 자리가 유한하다 보니,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분들도 계시지만, "매달의 색은 달라도, 땀의 색갈은 같다"라는 말처럼, 모두의 노력과 성과는 큰 박수를 받아야 함이 마땅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한번 더 준비하게 되었어요, 시즈닝전당 수상자 분들의 인터뷰를 통해
노력과 땀방울을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 아래 인터뷰는 '대면 인터뷰' 내용을 각색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쿠:디터 - 푸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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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1. 시즈닝전당 우수상을 수상하신, 오늘뭐먹지팀 심슨님, 상품1팀 수리님, 영업팀 레드님 반갑습니다. 구성원분들께 간단히 소개 한번 해주세요.
(수리) : 아.. 저부터 할까요? 저는 22년 5월 30일에 입사한 수리라고 하고요. 저는 지금 주류 카테고리 전반과 렌지쿠캣 일부를 담당하고 있어요. 렌지쿠캣은 작년 말부터 담당하게 되었는데, 최대한 주류 쪽에 연관을 짓고자 주류와 같이 페어링 할 수 있는 그런 제품을 기획해보려고 하고 있어요. 그리고 핑계 처럼 들릴 수 있지만, 새로운 술이 계속 나오다 보니 월급을 전부 술을 먹는데(?) 사용하고 있어요. 주류 트렌드를 가장 먼저 파악해야 하니까요 ㅎㅎ.
(심슨) : 저는 17년도 3월에 입사했어요. 쿠캣이 시작되기 전부터 함께했죠. 제가 합류할 당시, 오늘뭐먹지 채널은 유일무이 했어요. 공고가 나오지 않아서 '쿠캣 스튜디오' 팀으로 지원은 했지만, '오늘뭐먹지 팀'에서 면접 제안을 주셔서, 제가 원했던 오늘뭐먹지팀으로 합류할 수 있었죠. 알고 보니까, 그당시 제가 개인 인스타그램을 했었는데, 오먹팀에서 제 콘텐츠를 많이 퍼갔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면접 당시에 '사이타마'님께서 쿠캣에 합류하면 어떤 콘텐츠를 찍고 싶냐고 물어보셨는데, 제가 그 당시도 지금도 평양냉면을 너무 사랑해서 평양냉면 이야기만 15분 동안 주구장창 하게된거에요. 그래서 아차 싶었죠. 면접이 끝나고 떨어졌겠구나 싶었는데, 합격 안내가 바로 오더라구요. (합격 후에 여쭤봤더니, 그날 정상적으로 멀끔하게 입고 온 사람이 저밖에 없었다고 하더라구요ㅎㅎ, 15분간 평양냉면 이야기만 한 것은 음식에 대한 애정으로 좋게 봐주셨다고 하구요)
(레드) : 안녕하세요, 23년 5월에 입사한, 레드 입니다. 곧 1주년을 앞두고 있구요,
현재 저는 영업실에서 오프라인 채널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Q2. 현재 조직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계신가요?
(심슨) : 저는 오늘뭐먹지팀 안에 채널운영Part 소속이구요. '기획 릴스 광고'와 '콘솔팀에서 영업해온 광고의 콘텐츠를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의 전 영역을 담당하고 있어요. 콘텐츠 제작(기획부터 편집까지)은 주간 평균 3건 정도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정말 많이 바뻐요. (슬랙 답변이 느려도 이해해주세요!)
오늘도 먹태깡 마케팅을 위한 콘텐츠 촬영이 있었어요. 매주 3개 정도의 기획, 촬영, 편집을 거치다보면 지칠때도 많지만, 저를 비롯한 콘텐츠본부 PD분들이 열정을 가지고 노력해주시는 이유는 '음식을 사랑하기 때문'이에요. 먹는걸 좋아하다보니, 콘텐츠본부에는 직접 먹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분들도 굉장히 많고, 일과 삶이 어떻게보면 계속 연결되어 있다보니, 매주 3개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거라 생각해요.
(수리) : 저는 상품1팀 2파트 소속이에요. 1파트는 렌지쿠캣과 GS향 냉동/냉장 식품을 담당하고 있고, 2파트는 베이커리와 주류 그리고 작년 하반기부터 렌지쿠캣도 함께 담당하고 있어요. 3월에는 핑크닉 막걸리를 출시했고, 주류 라인업을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렌지쿠캣의 경우, 보통 10~20개를 한번에 개발하게 되는데, 가열 공정 등의 품질 이슈 때문에 드랍되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주류는 제가 잘 아는 영역이라 상품 출시를 준비하며 대부분 예측이 가능한 영역인데, 렌지쿠캣은 제가 처음이다 보니 시행착오를 많이 겪고 있는 상황이에요. 클레어님도 새롭게 합류하셨고, 저도 점차 역량을 늘려가면서 올해 렌지쿠캣 출시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여 하고 싶어요.
(레드) : 오프라인채널은 SSM(대형마트), 수출, 군납 등 GSR채널을 제외한 모든 오프라인채널 영업관련하여 진행하고 있고, 최근에는 B2B 채널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 Q3. 세분 모두, 일에 애정이 넘치시는 걸로 보이는데요. 세분께 '일'이란 무엇인가요?
(심슨) : 저는 '재미'와 '호기심'이요. 어머니가 요리연구가셔서 어릴적부터 요리에 대한 관심이 많았어요. 제가 영상을 전공하기도 했고, 음식을 너무 좋아하다보니, 이 재료와 이 재료를 섞었을 때, 어떤 맛일까? '호기심'이 생기고, 그것을 많은 사람들과 영상이라는 매게체로 공유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요. 사실, 먹태깡 오코노미야키도 이런 호기심에서 탄생하게 된거에요.
(수리) : 저는 일이 '동기' 그 자체라고 생각해요. 원래는 동기가 부여되서 일을 하는거라고 하잖아요. 근데 저는 반대로 '일' 자체가 제 동기에요. 왜냐하면, 저는 전통주가 너무 좋고, 제품을 출시 할때 마다, 부모의 심정으로 출시해요. 전통주를 더 많이 알리고 싶고, 더 좋은 전통주를 출시하고 싶어서, '일' 자체가 동기가 되어 저를 움직이는 것 같아요. 그리고 더 다양한 경험을 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 전통주 뿐만 아니라 와인이나 사케, 맥주 같은 다른 자격증도 준비하고 있어요.
(레드) : 정답은 없는거 같습니다, 먹고살기 위한 방편일 수도 있고, 거창하게는 성장과 성공을 위한 도구이거나 자기단련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저에게는 일은 성공을 위한 길이자 그 자체로 목표라고 생각해요. 특히, 남들이 아직 가직 않은 길에서 발자취를 남길 때 뿌듯함을 느끼는 편입니다. 최근, 계속 이루어지지 않았던 군납 영업을 성공했을때가 가장 뿌듯 했던 것 같네요.
📢 Q4. 마지막으로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심슨) : 인스타그램뿐만 아니라 유튜브에서도 푸드 콘텐츠로 최고가 되는 거에요.
요즘 1인 리포터처럼 나오는 게 추세인데, 저도 '심슨이 가봤다' 처럼 호기심과 재미를 가지고 롱런 할 수 있는 콘텐츠를 해봤으면 좋겠어요.
(수리) : 주류 카테고리가 쿠캣 식품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만드는 거에요. 쿠캣마켓 식품 매출을 보면 안주류 매출이 높은 편이에요. 주류 카테고리를 좀 더 활성화시켜서 이러한 안주류와 시너지를 내고 싶어요. 주류를 통해 유입되었다가 안주류를 함께 구입하거나, 다양한 페어링 기획전을 진행하면서 소구포인트를 주어 구입을 유도하는 등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미래를 꿈꾸고 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주류 카테고리가 지금보다 몇배는 성장해야겠죠. 주류 특성상 제약이 많지만, 시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안하며 저와, 주류 카테고리 둘다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또 마침 렌지쿠캣 안주류를 맏게 되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
(레드) : 굵고 짧게 이야기 드릴게요. 앞으로 대체불가한 인원이 되어 쿠캣에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발자취를 많이 남겨보고 싶어요.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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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캣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매일 같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 당신!
쿠캣 크루들의 얘기를 시즈닝 레터 한 켠을 빌려 나눠 보고자 합니다.
이름하여, “쿠” 캣 “크” 루 “다” 모여”쓰!
4호의 주인공은 '입사(창업) 10년차 감자탕님과 입사 1주일차 클레어님' 입니다.
쿠캣의 시조새(?) 감자탕님과 가장 최근에 입사한 뉴비 클레어님이 만나면
어떤 케미를 만들어 낼까요? 두분의 케미는 쿠크다쓰에서 확인해주세요 :)
※ 아래 인터뷰는 '대면 인터뷰' 내용을 각색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쿠:디터 - 푸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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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 : 안녕하세요, 창업 10년차까지 3개월 남은 감자탕 입니다. 반갑습니다.
클레어 : 안녕하세요, 입사 1주일차 클레어 입니다.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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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 10년차 감자탕님과 입사 1주일차 클레어님이 생각하는 쿠캣의 의미는 굉장히 다를 것 같은데요, '나에게 쿠캣'은 무엇인가요?
감자탕 : 쿠캣은 저의 첫 창업이자 첫 직장인데요. 제가 올해 40인데, 벌써 10주년이니까 제 인생의 25%를 쿠캣과 보냈네요. 사회 생활의 전부가 쿠캣이기 때문에 굉장히 애틋하고, 저의 전부나 다름 없는 것 같아요.
근데, 사실 쿠캣으로 시작해서 계속 쿠캣과 함께하고 있다보니까 이제는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기는 해요. 아, 이거는 뉴스레터에서 빼주실 수 있나요?
📢 쿠캣은 나의 전부이지만, (쿠캣 밖에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는 말씀이신가요?...
감자탕 : 제가 오늘뭐먹지를 시작으로 쿠캣의 다양한 채널 그리고 상품까지 영역을 바꿔가면서 쿠캣을 만들어 왔는데, 쿠캣 안에서 해볼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모델에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제가 처음 오늘뭐먹지를 만들었을 때 처럼 가슴뛰는 '즐거움'을 찾는 차원에서요.
📢 입사 1주일차 클레어님께서 느끼시는 '나에게 쿠캣'도 굉장히 궁금한데요, 답변 해주실 수 있을까요?
클레어 : 저한테 쿠캣은 '신선함'이에요. 저는 이렇게 영어 닉네임을 쓰고 직급이 없는 회사가 처음이에요. 닉네임도 굉장히 신선했는데, 처음 소개 받은 분은 닉네임이 감자탕님이라서 저도 모르게 웃음을 참았어요. (진짜 그렇게 불러도 되냐고 여쭤봤는데, 부르라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첫날은 닉네임을 부르는게 너무 어려워서 감자탕님 앞에 (감)을 무음처리하고 (감)자탕님~ 이렇게 불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직까지 닉네임을 부르기 전에 한 10번은 생각해보고 마음의 준비를하고 닉네임을 부르게 되는 것 같아요. (아직 적응중 ㅎㅎ)
푸우 : 근데, 왜 감자탕인가요? ㅋㅋㅋ
감자탕 : 사실 저도 일정 시점에는 (닉네임을 감자탕으로 한걸) 후회하기도 했어요. 외부 파트너 또는 주주사분들과 소통시에도 닉네임을 쓰다보니, 부끄럽더라구요.
근데 처음에는 저희가 음식을 다루는 회사여서 음식 닉네임이 정말 많았어요. 곰탕도 있었고, 파타이도 있었구요. 근데 슬슬 사라지더니 저만 나홀로 남았더라구요.
제 닉네임이 감자탕인 이유는 고등학교 때부터 진짜 좋아했던 음식이에요. 보통 졸업식에 감자탕을 먹으러 가는 사람은 많이 없을텐데, 저는 감자탕을 먹으러 갔어요. 일주일에 감자탕을 2번씩은 꼭 먹었던 것 같아요 ㅎㅎ
푸우 : 감자탕님 닉네임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아셨으니, 클레어님은 이제 좀 편히 감자탕님 닉네임을 불러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나에게 쿠캣이란?을 이어서 설명해주세요.)
클레어 : 저한테 쿠캣은 '신선함'이자 '도화지'에요. 앞으로 저와 같이 성장할 회사라고 생각해요. 쿠캣에 R&D직무가 신설되면서 앞으로 해야할 것이 무궁무진하기에 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어서 앞으로가 너무 많이 기대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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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을 함께한 감자탕님 그리고 1주일 전 입사하신 클레어님, 왜 창업(입사)를 하셨나요?
클레어 : 식품 전공 후에 음식이 좋아서 이 일을 시작하게 됐어요. 9년 정도 R&D 직무를 하다보니, 이제는 새로운 걸 도전해도 좋겠다는 생각에 잠깐 마케팅으로 방황(?)했던 적이 있는데요, 마케팅을 1년정도 경험해보니, 내가 정말 좋아하고 잘하는 분야가 R&D라는 확신이 생기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R&D로 다시 직무전환을 준비하면서, 온전한 브랜드로 PB품을 만드는 곳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쿠캣이 경험과 성장 측면에서 최적의 환경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입사하게 되었어요.
감자탕 : 조금 긴 이야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쿠캣을 창업하기 2~3년 전쯤에 블로그를 했어요. (페이스북을 운영하기 전까지는 쭉 블로그를 운영했던 것 같아요.) 음식, 음악, 축구 등 주제는 혼종(?)이었지만, 이슈 몰이 하나만큼은 탁월하게 했던 블로그 였어요. 당시, 일 평균 방문자수가 4만명 정도 유입되었고, 하루 최대 14만명까지 방문했으니까요. 지금은 운영하고 있지 않지만, 누적 방문자수는 약 580만명 정도 될 것 같네요.
제가 졸업을 굉장히 늦게한 편인데, 그 당시에 당장 취업하기 보다는 나만의 뭔가를 좀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아요. 그 당시에 음식을 굉장히 좋아했고, 블로그 성공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페이스북 페이지를 한번 운영해보자 했죠.
그렇게 탄생한 것이 '오늘뭐먹지' 채널이에요.
그 당시에 팔로워 분들에게 소재에 대한 재보를 받고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형식으로 운영을 했어요. 가령, 부천역에 사람만한 솜사탕이 있다고 제보가 오면 바로 가서 촬영하는 형식이였죠. 콘텐츠가 한번 터지니까, 하루에 구독자가 7만명씩 늘었어요. 어쩔때는 10만명씩 늘기도 했죠. 그해 150만 팔로워를 달성했고, 그 당시 음식 콘텐츠로는 압도적은 규모였어요.
그때부터 광고 문의가 계속 들어왔는데, 제가 다 거절했어요. 아직은 상업적인 채널로 바꾸기에 채널의 규모가 작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그 당시에도 최소한의 교통비만 지원받고 콘텐츠를 제작했어요.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 당시 제 의사결정 덕분에 지금까지 채널이 건강한 채널을 만들고 지금까지 잘 유지해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 이후 그리드잇을 만들었고, 투자사가 주최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무민님과 만났고, 좋은 시너지를 만들 수 있겠다는 믿음으로 합병을 제안하게 되었어요.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이게 쿠캣의 시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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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캣 10년차 감자탕님께서 쿠캣 1주일차 클레어님을 위해 한마디 하신다면요?
클레어 : 잠깐만요! 저 메모좀 할게요!
감자탕 : 저희가 과거에는 R&D가 있기는 했어요. 근데, 두분 모두 제품을 만들어본 경험이 없으셔서, 상품과 품질 중간에서의 가교 역할을 잘 해주시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클레어님께 기대(부탁)하는건, 상품과 품질 중간에서 막힌 부분을 뚫어주는 거에요. 특히, R&D 관련해서 프로세스가 잡히지 않은 영역이 굉장히 많은데, 비어 있는 영역을 잘 채워주셨으면 좋겠어요.
📢 반대로 클레어님께서 감자탕님께 한마디를 하신다면요?
푸우 : 감자탕님도 메모장좀 드릴까요?
감자탕 : 아니요 ㅎㅎ
클레어 : 제가 지금 요청드리고 싶은거나, 부탁드리고 싶은건 없구요.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 혹시, 감자탕 닉네임 부르는게 조금 어려운데, 조금 편하게 애칭으로 '자탕'님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푸우 : 자탕, 잡탕.. 발음이 위험하지 않을까요? ㅎㅎ
감자탕 : 네, 저도 자탕은 좀 그렇구요. 옛날에는 저를 '감탕'이라고 많이 부르셨어요. 친근감 있고 편하게 '감탕'이라고 불러주셔도 될 것 같아요.
📢 혹시, 뉴스레터를 통해 구성원분들께도 하실말 있으신가요?
감자탕 : 저는 리더의 역할 중 하나는 방패라고 생각해요. 저희 본부분들께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저를 어려워하지 말고 잘 찾아줬으면 좋겠어요. 제가 적재적소에 잘 들어가서 방패 역할을 해줄 수 있게요.
클레어 : 저도 본부분들께 한마디 하자면, 정말 감사드려요! 감자탕님도 옆에 계시고, 상품 팀장님들 그리고 팀원분들이 너무 잘 챙겨주셔서 제 팀장이 3~5명은 있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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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차 감자탕님과, 1주일차 클레어님의 고민은 좀 다를 것 같은데요. 현재 가지고 계신 고민은 무엇인가요?
감자탕 : 생존과 성장이 제일 고민이죠. 저는 렌지쿠캣이라는 브랜드가 우리 쿠캣에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올해 목표로 잡은대로 렌지쿠캣 SKU가 확대되었을 때, 프랑스의 피카르 브랜드처럼, 렌지쿠캣이 대형몰에 통으로 입점하고, 오프라인 채널과 온라인 채널 모두에서 윈윈하는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 생각이에요.
클레어 : 회사의 방향에 맞춰 내가 어떻게 잘 서포트할 수 있을까? 이것이 가장 큰 고민이고, 올해 가장 큰 목표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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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틀린 그림찾기 1탄 난이도 조절을 실패한 관계로(오답률 약 60%)
난이도를 대폭 하향 조정한 틀린 그림찾기 2탄을 준비해 보았어요.
가장 빨리 정답을 맞춰주시는 구성원 3분께는 작은 선물(스타벅스 쿠폰)이
제공될 예정이오니, 많은 참여 부탁 드려요 😎
쿠:디터 푸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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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그림의 갯수는 공개하지 않아요 :)
틀린 그림을 캡쳐하여, PPT에서 도형으로 틀린 위치를 체크한 후
파일을 아래 링크(설문)에 업로드해주세요.
(😎1등부터 3등까지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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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닝레터 4호는 여기까지
오늘의 뉴스레터는 어땠나요? 끝까지 완독하셨다면!! 더 풍성한 뉴스레터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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